세스코 노조, 민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변경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2/06 [17:05]

세스코 노조, 민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변경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12/06 [17:05]
   
▲ 세스코 노동조합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민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조직형태를 변경했다.

[분당신문] 해충방역 종합위생관리 기업인 세스코 노동조합(지부장 고영민)이 출범 2년여 만에 민주노총에서 한국노총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세스코 노조는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와 2015년 최저임금법 위반 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2017년 1월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산하 세스코지부를 출범했다. 이후 출범 당시 1천200여 명의 조합원이 200여 명으로 줄고, 사측의 부당한 단체교섭 요구 등에 대응했지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조직형태 변경을 하게 된 것이다.

세스코 지부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조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동안 임금 및 단체교섭이 이뤄지지 않았고, 급기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사측은 협정근로자 80%의 안으로 조정위원회 조정중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노조는 새롭고 더 강한 지도력이 필요하다는 조합원의 요구에 따라 집행부 회의와 11월 29일 전체조합원 투표에서 ‘조직형태 변경’에 대해 97.2%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세스코지부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금속일반노동조합 산하에 가입 인준을 신청했으며, 가입절차를 마치치는 즉시, 사측과 단체교섭과 임금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스코는 약 2천600여 억 원의 매출로 2010년 이후부터 매년 두 자리 급성장을 해오던 기업이다. 기존 해충 방역 업무를 넘어 세제 등 위생 케어 상품과 공기청정기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향후 정수기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강동구 상일동 첨단산업단지 내 사옥을 마련하기도했다. 특히, 올 6월에는 300여억 원을 들여 아카데미센터를 신축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사세를 키워 나가는 알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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