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U-23 대표 출신 GK 허자웅 등 신인선수 4명 영입

김일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08 [17:22]

성남FC, U-23 대표 출신 GK 허자웅 등 신인선수 4명 영입

김일태 기자 | 입력 : 2020/01/08 [17:22]

- 청주대 출신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GK 허자웅 영입 완료

- 스트라이커 이중민, 윙백 최지묵, 측면 공격수 홍시후 영입해 포지션 별 보강 마쳐

 

 

[분당신문]  성남FC가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허자웅을 포함해 미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 4명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골키퍼 허자웅, 공격수 이중민, 측면수비수 최지묵, 측면미드필더 홍시후 등 4명이며 모두 22세 출전이 가능한 자원이다.

 

청주대 출신의 허자웅은 최근까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2020 도쿄올림픽 승선을 바라보고 있는 유망한 골키퍼다. 청주대의 2019 U리그 권역 우승을 이끌며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허자웅은 ‘키퍼 왕국’으로 불리우는 성남의 일원으로 합류, 성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격수 이중민은 187cm의 큰 키가 강점인 스트라이커로 공중볼 경합, 등지는 움직임 등 장신 공격수로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2019년 U리그 12경기 12골로 광주대의 권역 우승에 기여했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이 뛰어나고 큰 키에도 활동량이 많고 침투가 좋아 성남 공격의 미래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지묵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왼발을 사용하는 전문 사이드 백이다. 측면에서의 돌파와 크로스가 뛰어나며 볼 컨트롤, 빌드업도 좋아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다. 구단에서 지난 시즌부터 R리그와 연습경기를 통해 꾸준히 관찰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2001년생의 막내 홍시후는 상문고 졸업 후 바로 프로에 직행한 케이스다. 빠른 스피드가 최대 장점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있는 침투와 드리블 돌파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선수로 슈팅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프로에서의 충분한 훈련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재목이다.

 

한편, 프로 입단의 꿈을 이루고 1차 동계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 선수들은 시즌 개막을 목표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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