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남시 아동보육 정책 중점 추진과제 발표···“아동친화도시 성남 만들 것”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1/30 [16:00]

2020 성남시 아동보육 정책 중점 추진과제 발표···“아동친화도시 성남 만들 것”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1/30 [16:00]

▲ 1월 30일 성남시 허은 아동보육과장이 아동보육정책 전반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분당신문] 1월 30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2020 성남시 아동보육 정책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허은 성남시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성남’ 조성을 통해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되는 성남시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5월부터 UNICEF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옹호관 등 거버넌스를 구축해 올 연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꾸준히 초석을 다져오고 있다. 

 

◇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성남’ 아동친화도시 조성

이는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굴 및 개선방안 도출에 힘쓰고,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전개하는 등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꼼꼼하게 실천해 나가 ‘아동이 권리의 주체가 되는 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남으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시는 작년 12월에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초·중·고등생 그리고 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원탁 토론회를 개최하여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

향후 3월에 아동참여단 구성을 마무리짓고, 5월 조성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해 올 연말 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시는 이 외에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더불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곳’,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고자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아동보육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 개편 ▲전국 최고의 다함께 돌봄 센터 확대 설립 ▲국공립어린이집의 지속적 확충 ▲가족양육지원 사업 강화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및 이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드림스타트사업 ▲아동 간 성 관련 사고 예방 및 대비책 마련 등이다. 

 

허은 아동보육과장은 “아동이 매일 생활하고 자라는 곳, 아동과 가장 가까이, 그리고 항상 맞닿는 곳, 그래서 아동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 그 곳은 우리 미래의 소중한 보배인 아동이 사는 도시 바로 성남”이라고 말하며, “우리 성남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들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시에서 주최하는 아동 관련 행사 개최를 잠정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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