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2/02 [18:17]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2/02 [18:17]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가 1월 30일 개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의 일정 등  총 9일간  열린다. 올 해 첫번째로 열리는 임시회에 대한 박문석 의장의 입장을 들어 보았다.

 

▲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제250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포부와 올 한해 성남시의회의 의정활동의 주요 지표를 밝힌다면.  

 

지난 한 해 변함없이 우리 성남시의회를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성남시의회는 2020년 새해에도 변함없이 제8대 전반기 의정 목표인‘시민을 업고 가는 의회’를 구현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부지런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 활동으로 365일 열린 의회, 전문성에 기반한 정책 의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의회, 정의로운 평등을 추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100만 성남시민 모두가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0년은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를 지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내년이면 성남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역사, 광주대단지사건 50주년이 됩니다.

성남의 태동과 발전이 된 50년의 발자취에 이제는 첨단산업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목표로 새롭게 도전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에 우리 성남시의회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지식산업 기반 아시아 실리콘밸리 육성과 원도심의 성남산업단지 재생사업, 철도사업 등 주요 시책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창조도시 성남’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올해  한해 어느 때보다 집행부와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 공무원에 대한 당부의 말이 있다면.


국내·외 경제 상황은 경제 저성장과 세계경기 하강이라는 안팎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이 되기 위한 기초를 다졌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규제혁신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셨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어려움이 많겠지만 성남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시민과 상인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남시는 지난 한해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인구 50만 시 부문 1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1위를 수상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는 공직자 여러분이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직무를 묵묵히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고생 많이 하셨으며 시의회를 대표해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올 한해도 지난해 공직자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대 하겠습니다.

 

▲ 오는 2월 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의 일정 등 총 9일간 열린다.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의 성공은 시민분들께서 정책의 성과를 확실하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견제와 균형 속에서 주어진 도전과 과제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시민과 집행부, 의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를 통한 투표 참여는 가장 손쉽게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는 정치참여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잘 듣고 대변해 줄 수 있는 참 일꾼을 선출하기 위해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정하고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 새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250회 임시회는 일반의안 심사는 물론 2020년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합니다. 임시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한다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정책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관행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은 강력하게 개선요구를 하시기 바라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토론의 장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시의회에서 요구하는 자료는 충실히 제출해야 합니다. 시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며 법률에 따라 구성된 의결기관이고 입법기관이며 감시기관의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의회와 집행부 간 입장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과 상호 배려 속에서 이번 임시회가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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