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성남시 다중 이용시설 '무기한 휴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등 총 688개소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9 [16:54]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남시 다중 이용시설 '무기한 휴관'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등 총 688개소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2/19 [16:54]

▲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중원구청소년수련관.    

 

[분당신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2주간 임시휴장 했던 성남시청소년재단 시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체육센터 및 도서관 등이 2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가 대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따라 긴급하게 다중이용시설 무기한 휴관을 결정했다.

 
19일 성남시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추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국지적으로 전파 우려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688개소에 대해 휴관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밝혔다. 

 

▲ 수영장 및 볼링장, 빙상장을 갖추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    

 

대상시설은 공공도서관, 성남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아이사랑놀이터, 시청 종합홍보관 및 북카페 등 총 688개소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지난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휴관을 하였으며,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재개관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늘 대구에서 확진 환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시에서는 비상사태로 인식,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어 휴관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또한, 보훈단체 9개소 및 종합사회복지관 2개소 등 현재 운영 중인 39개소 시설에 대해 서도 20일까지 휴관을 추가 검토한다. 이 기간 동안 시설 전체에 대해 추가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개관 연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시민에게 알리고 있다. 2월 19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총 46명으로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성남 지역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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