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가 추천하는 분당의 '상견례' 명소

부모님 입맛과 취향 미리 점검.... 격식과 품격을 갖춘 명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2/27 [16:13]

예비부부가 추천하는 분당의 '상견례' 명소

부모님 입맛과 취향 미리 점검.... 격식과 품격을 갖춘 명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02/27 [16:13]

3월을 앞두고 결혼 준비에 분주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에 앞서 결혼 날짜를 결정할 양측 부모님들의 첫만남 자리인 상견례. 과연 어디로 정해야 격식과 입맛 두마리 토끼를 잡을까? 

 

   
▲오랜 시간 분당과 함께한  중국요리 만강홍.

<만강홍>
분당 처음 생기고 입주자가 아직 시범단지에만 있던 시절, 시범단지 내의 우성상가에 문을 열었던 작은 중국 식당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분당의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성장해온 ‘만강홍’이다. 처음에는 45평의 작은 장소에서 3번의 이전을 거쳐 지금의 서현역 근처 300여평 규모로 발전했다.

분당에 사시는 부모님이라면 이곳에 한번쯤 들러 단골 메뉴인 자장면과 짬뽕을 먹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상견례 장소로 추억을 담기에 ‘만강홍’을 추천한다. 중국 음식점에서 가장 기본인 자장면의 경우 어느 집 주방에서건 1년만 근무하면 적당한 맛을 낼 수 있지만 깊은 맛, 먹고 나서 또 먹고 싶은 맛을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과 신선한 재료에 충실한 ‘만강홍’은 그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요리를 내놓는다. 이런 믿음이 있기에 만강홍은 입맛을 당기는 여운을 남겨 오늘 먹었던 요리가 다시 생각이 난다. 그런 추억을 알기에 부모님들이 맘에 들어 하는 곳이다. 문의 031-705-8555

<미세스 Kim>
정자동 동양파라곤 빌딩에 위치한  미세스 Kim 퓨전한정식은 전통과 현대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예비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킬 상견례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분당에만도 유명 한정식집이 많지만 유독 ‘미세스 Kim’이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맛과 더불어 교통 편의성,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메뉴와 손맛 때문이다. 이 중 상견례 인기 코스 요리로는 단연, 한정식 특(3만5천원)이 인기가 많다. 가격대비 품격 높은 코스요리가 일품이며 계절별로 제철음식들이 포함되어 그 맛이 입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미세스 Kim을 들어서면 초록 잎의 나무 한그루와 패브릭을 활용한 룸과 홀이 일품이다. 수시로 변하는 오리엔탈 공간에서 양가 부모님의 사랑도 듬뿍 받는 최고의 공간으로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볼거리 많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분당서 정자역에 위치해 나이 드신 부모님도 찾기 수월하다. 
문의 031-717-7060

<고가>
서현동 먹자촌 입구에 위치한 남도식 전통 한정식 ‘고가’는 말 그대로 옛집이다. 쓰러져 가는 옛날 집을 복원해 한정식집으로 만든 곳이다.

고가의 대나무 통밥 한정식은 흑미와 찹쌀 대추 등을 넣어 향이 좋고 대나무에서 우러나오는 성분으로 식독과 주독을 풀어주면 정신과  피를 맑게 해줘 나이 드신 부모님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상대방 부모님이 전라도 출신이라면 금상첨화다. 고가의 대표 메뉴인 남도 떡갈비 한정식이 특별한 맛으로 부모님의 혀끝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깊고 소박하며 정직한 맛으로 이미 입소문이 나 있는 상태다.

이처럼 고가의 음식은 소박함을 내세운다. 은은한 맛이 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어 진하고 기름진 음식에 길들여지지 않은 부모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고가는 1997년부터 현재 이 자리에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고향의 향내가 그립다면, 오랜 객지 생활로 고향에서 먹던 가정식 상차림을 받아보고 싶다면 ‘고가’를 추천한다. 문의 031-707-5337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건물과 인테리어로 유명한 프로메싸.

<프로메싸>
분당 야탑동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로메싸’는 분당을 넘어서 전국적인 맛 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수많은 드라마 촬영을 했고, 고급스러운 맛으로 수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양가 부모님도 한번쯤 오고 싶어 했을법한 상견례 최고의 장소다.

야탑 먹자골목을 지나 ‘프로메싸’를 찾아가면 이런 곳에 이렇게 멋진 건물이 있구나하고 감탄하게 된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건물과 앤틱한 소품들, 창가를 가득 메운 꽃들로 데이트 장소는 물론이고 다양한 모임의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 남자의 여자>, <하늘만큼 땅만큼>, <소문난 칠공주>, <열아홉 순정> 등 수많은 드라마의 촬영 장소였던 이곳은 그동안 200회가 넘는 드라마 촬영에 각종 CF, 웨딩 촬영, 돌잔치 등으로 인기가 있어왔다. 너무 알려져서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에서까지 직접 찾아오는 이도 적지 않다. 양가 부모님에게 약간 특별한 분위기로 모시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가 보자. 문의 031-707-1641

 <미가미>
분당  서현먹자촌에 위치한 정통 일식 ‘미가미’(美加味)는 일식요리의 깊은 맛과 진한 감동이 있는 곳으로 품격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다양한 룸과 객실로 구성된 ‘미가미’에서 하는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을 반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계단을 따라 한 걸음씩 따라 내려가며 느끼는 안락함, 분수의 유려함, 앞마당을 거니는 듯한 인테리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반하게 만든다. ‘미가미’는 넓은 규모에 다양한 룸을 마련해 대접받는 이의 기분을 저절로 좋게 만드는 묘미가 있다. 정통일식을 지향하기에 음식 또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다. 두툼하게 나오는 회는 양가 부모님의 입가를 저절로 벌어지게 한다. 가격 또한 만족스럽다. 주말 코스가 3만5천원, 사시미 정식은 5만원선이다. 이밖에 사시미는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일품요리로는 복 튀김과 도미머리구이를 비롯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새우튀김과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요리가 있다. 문의 031-709-5151

 

   
 

 

TIP-친정엄마의 고민, 이바지 음식 어떻게 준비할까요즘 전통적으로 보면 이바지음식에 관한 풍습이 지방마다 많이 다르지만, 친정어머니가 정성껏 음식을 장만해 사돈댁으로 보내면서 딸을 잘 부탁드리겠다는 의미와 며느리는 정성스런 음식을 해옴으로써 시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겠다는 의미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이바지음식은 주로 양념 12가지와 전 찜 조림 과일 한과 떡 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지만, 시댁의 사정에 따라 4~5개의 음식만이라도 정성을 다해 잔치분위기가 나도록 준비해 보내면 된다. 각각의 음식들은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떡은 잔치에는 꼭 필요한 음식이기 때문에 넉넉히 준비하면 좋다.

 

이바지음식은 가지 수도 많을뿐더러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야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을 대접해야 하는 잔치음식이기에 친정어머니가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벅찬 음식이다. 그래서 요즘은 혼례음식전문점에다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가급적이면 이바지음식을 받을 사돈댁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에 있는 곳이 적당하며, 2~3군데를 직접 방문해 청결 및 위생상태, 음식 등을 살펴본 후 주문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선택하는 것 보다는 혼례음식 연구가와의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음식 몇 가지만이라도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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