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진로탐색 코칭 프로그램 운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7/20 [15:05]

북한이탈주민 진로탐색 코칭 프로그램 운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7/20 [15:05]

[분당신문]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코칭 프로그램을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사 정책토론실에서 운영했다.

장명숙 용인시 여성회관 전문상담사가 용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1명을 대상으로 진로의식강화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지도했다.

북한이탈주민 진로탐색 코칭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 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의 근본적 해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심리치료를 병행해 낯선 환경에서 겪는 심리적 긴장과 부담감을 완화시키고 정확한 자가 진단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이름표 만들기, 목표나무 만들기, 나의 강점 상자만들기 등 진로의식 강화 활동과 나의 성공점수 올리기, 긍정적 변화 확대하기, 미래 자아상 세우기 등 미래비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장기적인 진로 목표 설정과 성취 동기 부여 등에 큰 호응을 나타냈다.

장명숙 강사는 “함께 협동하는 작업을 통해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상호작용하며 생활 속 고민도 공유하는 등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급증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에 기여하도록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여성회관 상담실 ‘생활도움터’와 연계해 북한이탈주민 1:1 맞춤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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