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메이드, 한국장애인부모회에 마스크 1만장 ‘기증’

코로나19 우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위해 도움의 손길 건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5:05]

㈜폴메이드, 한국장애인부모회에 마스크 1만장 ‘기증’

코로나19 우려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위해 도움의 손길 건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3/30 [15:05]

▲ 진천 공장에서 마스크 전달식이 열렸다.(사진 좌측 네번째 고선순 회장과 바로 옆이 이원일 대표이다.)   

 

[분당신문] 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두 달여 동안 제대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해 충북 진천군 소재 마스크 제조업체인 ㈜폴메이드(대표이사 이원일)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폴메이드는 품귀현상 때문에 제대로 마스크 확보에 애가 타고 있는 장애인 가족들의 어려운 현실을 돕고자 직접 생산하는 마스크(KF-94) 1만 장을 직접 확보, ㈜행복-큐의 도움을 받아 (사)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에게 전달했다.

 

㈜폴메이드는 약 2천평 규모의 면적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마스크 KF80, KF94를 제조부터 디자인까지 전문적으로 월 1천만 장 이상 만들 수 있는 대규모 생산업체이다. 

 

순차적으로 기부될 마스크 1만 장은 (사)한국장애인부모회를 통해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와 경북지역 장애인부모회 등에 보내질 예정이며, 이후 추가로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필요한 지부·지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3월 26일 진천 공장에서 있었던 전달식에서 이원일 ㈜폴메이드 대표는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안전도 똑같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장애인부모회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 지속적인 관계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부문화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위기에 처한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안전하도록 마스크를 후원해 주신 폴메이드 관계자와 자리를 마련한 ㈜행복-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하나로 뭉치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기에 이번의 도움으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 시킬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메이드는 이번 마스크 1만장 기부 외에도 2월 12일 감염확산 방지에 24시간 대응 중인 진천군과 음성군 공무원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증했다. 이어 2월 20일에는 충북 진천경찰서를 찾아가 진천군에 수용했던 교민들을 위해 힘써 준 경찰공무원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2월 27일에는 소방관들이 코로나19 현장 활동을 하면서 대민업무에 사용할 마스크 3천 장을 진천소방서에 기증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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