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국 정부 기증 마스크 2차 접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3/31 [11:18]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국 정부 기증 마스크 2차 접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3/31 [11:18]

▲ 경기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들이 중국 정부 기증 마스크를 옮기고 있다. 

 

[분당신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31일 중국 정부가 기증한 마스크 100만개 중 12만2천880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1차 기증(마스크 11만개, 방호복 1천250개)에 이어 중국 정부의 2차 기증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및 의료진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목적을 밝혔다. 총 기증 마스크 100만장 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12만2천880개가 배분됐으며, 나머지 수량은 전국 적십자 지사와 법무부, 적십자병원, 혈액원으로 각각 배분됐다. 

 

경기적십자 관계자는 "이번 기증받은 마스크는 사회복지(아동, 노인, 장애인 등) 생활시설 위주로 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및 자가격리자 긴급생필품세트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봉사,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해왔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 된 성금을 적재적소에 집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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