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성남 분당갑) 후보와 김병욱(성남 분당을) 후보는 4월 1일 분당을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협약식을 열고, 성남시 분당구의 발전과 분당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날 두 후보는 '분당MICE산업단지 유치 및 분당MICE역 신설 추진', '판교~서현~분당동~광주오포간 도시철도(지하철) 신설 추진', '1기 신도시 도시재생(재건축&리모델링)특위 구성 및 특별법 제정', '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보유세 감면' 등 4개 항의 공통공약을 선정하고, 제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상호 협력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백현유원지(정자동 1번지 일대)에 분당마이스(MICE)산업단지 건립을 재추진하고, 신분당선 분당MICE역을 신설해 마이스(MICE)산업단지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분당마이스(MICE)산업단지는 충분한 사업성에도 불구하고 2017년 모 정당의 반대로 한차례 추진이 불발되었던 만큼, 이 번에는 정부, 경기도, 성남시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광주 오포의 인구급증으로 빚어지고 있는 분당지역 출퇴근 정체 해결을 위해 ‘판교~서현~분당~광주오포’를 잇는 도시철도망(지하철)을 구축하고, 분당동역(가칭)을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미 지난 3월 10일 임종성 후보(광주을)와 함께 성남시 분당과 광주시 오포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성남 분당~광주 오포 도시철도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지난해 ‘2020년 정부 예산안’에 “국토부는 광주시 오포읍 및 성남시 분당의 교통정체 해소 및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시 적극 협조한다”는 부대의견을 반영시켰다.
성남시와 광주시도 지난해 12월에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교통개선 대책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성남시, 광주시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이 분당~오포 간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세 번째로, 30년 가까이 된 1기 신도시인 분당의 미래를 위해 ‘1기 신도시 도시재생(재건축&리모델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분당신도시의 노후화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욱 후보는 “분당갑과 분당을이 힘을 모은다면 분당의 발전과 분당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엄청난 시너지가 생기는 만큼, 제21대 총선에서 두 후보가 모두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분당구민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