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다른 경영난 해소 등 운영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 위원장 간담회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4/29 [12:12]

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다른 경영난 해소 등 운영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 위원장 간담회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4/29 [12:12]

▲ 천영미 위원장은 유치원 단체와 휴업 장기화 경영난 관련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천영미(안산2) 위원장은 28일 경기도유치원연합회(이사장 송기민 이하 경유연) 임원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사립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 해소 등 운영지원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유연 송기문 이사장은 현재 경기도 내 유치원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 중 긴급돌봄이 필요한 원아를 수용하여 운영해 오고 있음에도 유치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사립유치원에 대해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을 현실화 해 줄 것과 긴급돌봄유아 급·간식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함께 배석한 경기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2020년 3월 초 긴급돌봄 지원과 관련하여 이미 지원된 방과후과정비와 학급운영비를 우선 활용토록 유치원에 안내된 바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회 추경 시 편성되었던 사립유치원 운영지원 예산이 개학 연기에 따른 5주 분에 대한 지원이었으나, 여건의 변화로 2개월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추가재원을 확보하는데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에 대해 보고하였다.

 

천영미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재원아 감소와 학부모부담 수입 축소 등으로 재정여력이 좋지 않음에도 유치원 교사 및 지원인력 인건비, 운영비 등의 고정비용은 계속 지출해야 하는 사립유치원의 경영난에 대해 공감과 안타까움을 표명하였다.

 

천 의원은 “코로나 19는 국가적 재난이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피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음에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력은 한계가 있어, 현실적으로 우리 모두가 일정부분 피해를 감내하고 함께 극복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재정난이 현실감 있게 전달했고, 도교육청의 입장도 일정 부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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