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격리병동 간호인력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5/08 [10:48]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격리병동 간호인력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5/08 [10:48]

▲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음압병동을 둘러보고 있다. 

- 이동경로에 따라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 조치 취할 방침

 

[분당신문] 성남시의료원 직원 A씨가 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감염은 4월 1일 이후 37일, 4월 25일 마지막 해외유입 확진자 이후 13일만에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성남시 총 확진환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수정구 수진동에 거주하는 94년생 남성으로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인력이다.  지난 6일 목간지러움의 증상이 있었고, 7일 오전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같은 날 오후 6시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8일 오전 중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A씨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방역,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현재 시 홈페이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한편, 5월 8일 오전 9시 기준 성남시 총 확진환자는 127명(관내 거주 104명, 타지역 거주 23명) 으로 이 중 111명은 완치 퇴원했다. 성남시의료원 격리병동에는 현재 1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치료중에 있으며 사망은 4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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