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 |
전하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업무보고 질의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료 인상안과 관련해 “사기업이 적자가 10조 원이면 부도상태다. 전기요금 현실화는 물론 필요하지만, 한전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혁신 없이 전기료 인상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화석연료 에너지 체계에서 새로운 신재생가능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수평적, 분산적 네트워크 마련 등 미래 에너지 수급을 위한 마스터플랜조차 없는 10년 뒤 한전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의문”이라며 “지경부를 비롯해 한전은 이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전기료 인상안을 16.8%로 의결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지식경제부는 지난 해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이 인상된 데다 물가상승 등 민생경제에 타격이 큰 것을 이유로 거부했고, 5% 미만으로 인상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