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리 오층석탑, 용인시 향토유적 지정

고려시대 석탑으로 학술적·미술사적 가치 뛰어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8/05 [22:09]

용천리 오층석탑, 용인시 향토유적 지정

고려시대 석탑으로 학술적·미술사적 가치 뛰어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8/05 [22:09]

   
▲ 백암 용천리 오층석탑.
[분당신문]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산67-11번지에 위치한 ‘용천리 오층석탑’을 용인시 향토유적 제66호로 지정한다고 8월 3일 밝혔다.

용천리 오층석탑은 지난 1973년 처음 확인되었으며, 1978년 현재 위치로 복원하게 되었다. 기단부 일부는 부재가 결실되어 새롭게 복원됐지만, 경기도 내에서 확인되는 석탑들 중 비교적 시기가 빠른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학술적·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용인시 문화재보호조례 제5조에 의거, 지난 7월 13일 용인시 문화재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향토유적 지정 취지와 주요 내용을 미리 알려 주민 의견을 듣는 지정예고 공고를 거쳐 향토유적으로 지정 고시하는 것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용천리 오층석탑을 포함해 우리시 문화재를 시민과 함께 가꾸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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