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0명째…양재족발보쌈 종사자,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다 발생 '오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1:2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0명째…양재족발보쌈 종사자,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다 발생 '오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08/04 [11:25]

▲ 8월 4일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 현황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확진 확산이 지난 달 29일 이후 연일 발생하면서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홍천 캠핑 가족 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족발보쌈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성남시민이 타지역의 눈총을 사고 있는  형국이다.


성남은 그동안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은혜의강교회로 이어지는 병원과 종교시설의 집단 감염의 발생지역으로 전국적 관심을 샀다. 이후에는 NBS파트너스 등 다단계 방문판매업체에서 감염이 발생하면서 또 다시 뉴스에 등장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성남은 관악 왕성교회, 송파구 소재 교회, 양천구 부활교회, 용인 큰나무교회, 심지어 해외입국 감염 등 지역 감염보다는 외부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외부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되면서 연일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지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 서현동 거주 50대 남성(성남시 190번째) 확진자 역시 서초구 양재보쌈족발 종사자로 지난달 30일 서초구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3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가족 2명도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서초구 확진자는 이에 앞서 수정구 태평1동 60대 여성(성남 188번째)과도 산행과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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