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는 물러나라!

정례회 11일 남기고 '산회'…새누리당 여전히 등원 거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8/12 [18:15]

성남시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는 물러나라!

정례회 11일 남기고 '산회'…새누리당 여전히 등원 거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8/12 [18:15]
   
▲ 성남시의회가 정례회 50일 중 11일을 남기고 가까스로 산회를 결정했다. 그러나 정례회를 위한 일정이 부족해 2013년 예산안과 사업에 대한 심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 내홍을 겪은 지 38일째 제186회 제9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을 전격 합의, 의사일정 소진을 막았다. 정례회 의사일정이 전체 50일 중 고작 11일만 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여전히 새누리당이 등원을 거부하고 있어 이후 임시회 또는 정례회와 관련해 어떤 일정도 양당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9일 오전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더 이상의 회기소진은 원활한 시정을 기대하는 시민여러분의 여망에 대한 마땅한 도리가 아니라 판단되어 회기 의사일정 처리한다”고 밝힌 뒤 전격 본회의장에 등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18명 중 9명만 참석해 회기 결정의 건만 다루고 전격 퇴장했다. 민주통합당은 15명 전원이 자리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이번 등원에 대해 “그동안 의회 등원거부라는 강경입장을 통해 바로잡고자 했던 의장선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입장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최윤길 의원의 의장직 즉각 사퇴와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의원직 총사퇴에 버금가는 책임 있는 사죄를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이날 처리한 회기결정의 건에 대해 “법정 정례회의 38일을 허비하고 12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뤄져, 불행 중 다행이지만 여전히 의회를 정상적으로 복원하지 못해 안타까움과 더불어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는 입장과 함께 “후반기 생산적인 활동을 위한 정책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새누리당 내부문제를 뒤로 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새누리당 강한구 의원(좌)과 민주통합당 조정환 의원(우)이 의장과 양당 대표의 총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강한구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을 통해 최윤길 의장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전반기 대표로서 그리고 3선의 중진의원으로서 용퇴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 의원에 대해서도 “의회 정상화를 위해 대표직에 물러나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같은 강한구 의원의 발언은 이미 지난 7월 26일 성남시의회 제186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조정환 의원의 발언과 일치하고 있다.

 

조 의원은 당시 신상발언을 통해 신임 최윤길 의장과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 민주통합당 윤창근 대표에게 “성남시의회 장기 공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모두 물러날 것”을 촉구한 바 있어 양당 의원 모두가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성남시의회는 법정 정례회기 50일 중 39일 동안 아무런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회기만 낭비했기 때문에 나머지 11일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2013년 예산안 등으르 다뤄야 하는 다급한 처지다. 더구나 후반기 임기는 시작했지만 의장만 있고,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누리당이 등원을 하지 않아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단 한 발도 나가지 못하는 갑갑한 상황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인간 말짜 2012/08/22 [02:01] 수정 | 삭제
  • 최윤길 당신이 사태의 축이다 당신이 일말의 부질없는 욕심에 매달리는 한 해결의 실마리는 요원하다 알간? 시민을 생각해라
  • 친일부역자들같으니 2012/08/19 [22:27] 수정 | 삭제
  • 후반기의장선거에서 민통당에 협력 부역한 <새누리독수리5인방>은 자수하고 사퇴하여라.
    그것만이 성남시민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풀수있다! 시민들은 알고있다 그부역자들이 누군지를!
    친일부역과 동급, 아니 그보다 더못한거다! 역사의심판이 디다리고있음을 알지어다!
    그보다 그걸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이중달도 마마찬가지당!
  • GRal 2012/08/18 [22:53] 수정 | 삭제
  • 느그들 주는 돈이 아깝다! 시의원들 시민한테 쪽 팔리지도 않냐? 사퇴각오라는 말하지말고, 차라리 사퇴해라!
  • 의회해산 2012/08/14 [13:14] 수정 | 삭제
  • 해산해라!! 따듯한 소식한번 줘라
  • 적반하장 2012/08/14 [11:47] 수정 | 삭제
  • 놀고 있네 .누구 때문인데? 지들이 다 저질러 놓고 이중 성격자 ...에라!!! 입술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라 특히 강하구? 정말 뻔뻔 하다 지가 다 앞장서서 만들고 ... 이제는 뭐가 .....당장 탈당하고 의원직 사퇴 하여야 한다
  • 쓰레기들 2012/08/14 [09:22] 수정 | 삭제
  • 시의원들 제대로 된것들 하나도 없다, 윤기리, 권종이 그나물에 그밥이구 양주병에 떼쉽깠다고 동네방네 도는 설은 무엇인지 재오나 대후니도 어서 밝히구 사실이면 너희 쓰레기들 전부 퇴출되구 성남시의회 해산해라. 저런것들이 목에 힘주고 주민대표라니 좃까라 씨방세들아
  • 개박쥐꼼수 2012/08/13 [09:47] 수정 | 삭제
  • 이게다 야합의 정치꼼수의 산물이다. 그러니 거기에 동참했던 의원들과 배후조종자는 석고대죄하며
    그만두어야한다. 특히 비후조종세력은 누군지는 다 알고있다. 개박쥐다. 이건 심각한 문제다. 의회정치를 짓밟으려한 쿠데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우선 당장은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아니다. 이렇게 파행되고 있지 않은가. 지 입맛대로 하려고 시민대표들을 뒤에서 조종한 혐의는 역사가 준엄하게 심판할것이다. 얼마 남지않았다. 1년조금더남았구나. 개박쥐야~ 각오해야할것이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