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형철 한마음사회복지재단중앙회 이사, 최봉구 회장, 노휘식 이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일운 판교노인종합복지관장, 해동 황송노인종합복지관장, 김학봉 복지국장.

[분당신문]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가 28일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고자 이날 오후 은수미 성남시장과 노휘식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민을 위한 독감 백신 3만개(시가 12억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가 성남지역 내 50곳 병원을 지정하고,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 5곳 시설·단체를 통해 대상자에게 무료 접종 카드를 나눠주는 방식이다.

지원 백신은 4가지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하는 세포 배양 독감백신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60세 미만 차상위계층 3만명의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정병원 한 곳을 선택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는 취약계층의 조기 치료 지원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1990년 7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의료·장제비·의약품·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독감백신 지원과 별도로 오는 9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초·중·고등학생, 임산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36만2천647명(추산)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편다.

사업비 59억6천815만원(시비 31억2천107만원 포함)을 투입하며 현재 독감 백신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