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인천 상대로 0대6 '참패'…파이널B 첫 경기 패해 잔류 걱정해야

전반 2분 중앙 수비수 연제운 퇴장, 인천 무고사 해트트릭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9/27 [18:06]

성남FC, 인천 상대로 0대6 '참패'…파이널B 첫 경기 패해 잔류 걱정해야

전반 2분 중앙 수비수 연제운 퇴장, 인천 무고사 해트트릭

강성민 기자 | 입력 : 2020/09/27 [18:06]

▲ 성남이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0대 6 대패로 충격에 빠졌다.    

 

[분당신문]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B 첫경기로 27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3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성남은 0대 6 대패로 충격에 빠졌다.


성남 악몽의 예고는 전반 2분만에 나왔다. 중앙 수비수 연제운이 인천의 공격수 무고사를 밀치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성남은 무기력했다. 이후 11분 김준범, 19분 무고사, 54분 김도혁, 77분 김도혁, 83분 무고사, 그리고 마지막 90분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성공하면서 0대 6 참패가 만들어졌다.

 

성남은 인천에게 탈꼴찌 탈출이라는 선물과 함께 2004년 K리그 진입한 인천의 역대 한 경기 최다골 패배팀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성남은 지난 20일 홈경기에서 광주FC를 상태로 파이널A 진출을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결과 2대0으로 패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23일 실낱같던 희망을 안았던 2020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도 성남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0대 1로 패했다.

 

그리고 오늘(27일) 최하위 인천이 잔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힘 한번 쓰지 못하고 패했다.

 

현재 파이널B에 속한 7위부터 12위까지 어느한 팀도 K리그1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 중 첫번째에서 성남은 크게 지면서 팀 사기는 물론,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변했다.

 

성남은 앞으로 10월 4일 강원, 17일 서울, 23일 수원, 31일 부산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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