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다짐해보는 내가 행복하고, 함께 행복해지는 길

백왕순 통일의병 대표

백왕순 | 기사입력 2021/01/05 [10:53]

새해에 다짐해보는 내가 행복하고, 함께 행복해지는 길

백왕순 통일의병 대표

백왕순 | 입력 : 2021/01/05 [10:53]

- 유기적 세계관으로 삶의 철학을 정립하자
- 세상사 정답은 없으니, 내가 옳다고 고집하지 말자  
-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에 빠지지 말자 
- 진영과 흑백 논리가 판치는 대결정치 대신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자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삶의 이정표로 세우자

 

▲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 유기적 세계관으로 삶의 철학을 정립하자.

 

세상은 독립자의 집합체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있는 하나의 유기체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자연의 관계는 서로 대결하고 투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공존하는 관계이다. 세상을 ‘내편, 네편’으로 가르고, ‘나는 선, 너는 악’이라는 나누는 ‘이분법 세계관’에서 벗어나 ‘너와 나는 동반자’,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유기적 세계관’을 갖자. 삶의 철학을 유기적 세계관으로 새롭게 정립하고 협치와 공존의 사회를 만들어 가자.

 

■ 세상사 정답은 없으니, ‘내가 옳다’고 고집하지 말자.  

 

세상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십 가지가 있다. 서울로 가는 방향도 출발하는 지점에 따라 동서남북이 다르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처한 상황과 조건에 따라 해법이 각각 다르다. 세상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 다를 뿐이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면 서로 포용하고 공존할 수 있다. 옳고 그름은 상대적 개념이다.

 

■ 호불호(好不好)의 감정에 빠지지 말자.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좋고 나쁨’의 감정에 빠진다. 그 순간 나는 객관성을 잃고 주관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좋은 것과 나쁜 것, 하고 싶은 것과 싫은 것, 예쁜 것 미운 것,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 기타 등등 분별하는 감정을 빠져서는 안 된다. 그 순간 불행해진다. 똥이 방에 있으면 혐오물질이지만, 밭에 있으면 거름이다. 좋고 나쁨도 단지 내 주관 일뿐이다. 분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 진영과 흑백논리가 판치는 대결정치 대신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자.

 

대한민국은 대결과 분열이 일상화되었다. 서로 협력과 공존, 화해와 상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특히 정치권의 대결과 분열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결의 장으로 내몰고 있다. 나라를 망치고 있다. 서로 상대를 인정하고 협력하는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 정치가 바뀌어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
 

▲ 흰소의 해를 맞아 '우보이산'의 생각으로 한발 한발 나아갑시다.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주체인 사람과 조건인 제도의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의 변화는 새로운 철학, 즉 세계관의 정립을 의미한다. 대결과 분열의 이분법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유기적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제도의 변화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의 양당제를 끝내고, 분권과 다당제가 가능하도록 헌법과 선거법 등을 개정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진영과 흑백논리가 판치는 대결정치 대신 모두가 주인이 되고 다양성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 이것이 진정 주권자가 주인이 되는 길이다.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삶의 이정표로 세우자.

 

남북한 주민들의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 냉전과 분단 상태에서 남북한 주민은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생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는 협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이나 정파의 이익보다 남북한 전체 주민의 행복을 위해 평화와 통일을 꼭 실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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