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부의장, “탄소 중립, 기후위기 정책에 힘 모아 달라”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08:27]

조정식 부의장, “탄소 중립, 기후위기 정책에 힘 모아 달라”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1/21 [08:27]

- 성남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6개 부문 14개 추진전략 48개 세부사업 구성

 

▲ 조정식 부의장이 초청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식)는 19일 오전 세미나실(4층)에서 ‘성남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위기대응을 위한 역할과 방향에 대한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이날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부의장은 "탄소 예산은 앞으로 6년밖에 안 남았다“고 전제하고, ”성남시 탄소배출의 90%가 건물에서 발생하기에 탄소중립을 위한 계획과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가 앞장서 나가야 한다“며, ”여야가 없는 테마, 기후위기 정책에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주제에 대해서는 ‘제2차 성남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한 ㈜에코파이 김태용 대표가 맡아 지난해 작성된 비전과 전략 및 세부 시행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세부 시행계획에 대해 ”성남시의 기후변화 적응 비전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성남’과 목표로 ‘안전하고 건강한 쾌적 도시 성남’으로 제시됐다“고 밝혔다.

 

또 ”비전과 목표에 따라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적응기반, 산림/생태계, 농업 등 6개 부문에 14개 추진전략과 4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시행계획은 건강 부문 4개 추진전략과 11개 세부사업, 재난/재해 부문 3개 추진전략과 6개 세부사업, 농업 부문 2개 추진전략과 4개 세부사업, 산림/생태계 부문 1개 추진전략 6개 세부사업, 물관리 부문 2개 추진전략과 14개 세부사업, 적응기반 부문 2개 추진전략과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부문별 중점사업으로는 ▲건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재난/재해 ‘자연재난 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농업 ‘유휴공간(텃밭, 옥상)의 도시농업 지원 및 활성화’ ▲산림/생태계 ‘성남시 깃대종 생태숲 조성’ ▲물관리 ‘지방하천 소규모 준설사업 추진’ ▲적응기반 ‘100만 성남시민의 환경역량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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