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센터·지구를지키는지구칫솔과 업무협약 체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2/22 [08:09]

쓰레기센터·지구를지키는지구칫솔과 업무협약 체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2/22 [08:09]

- 플라스틱 칫솔 사용 억제, 친환경 대나무 칫솔 사용 장려할 계획

 

▲ 쓰레기센터 이동학 대표와 지구를지키는지구칫솔 오경미 대표가 비대면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신문] 쓰레기센터(대표 이동학)와 지구를지키는지구칫솔(대표 오경미)이 18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순환 가능한 자원의 적극적 활용 ▲협력을 통한 공익 추구 ▲시민의 자원 활용 인식 제고에 대한 각종 행사 기획 및 아이디어 개발에 대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쓰레기센터의 이동학 대표는 “탈 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하여 매일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꾸는 것도 좋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간 칫솔 사용량은 약 10억 개로 칫솔에는 플라스틱과 금속, 고무, 나일론 등이 혼합되어 있는데다가 크기도 작아 재활용 선별 과정에서 탈락되어 일반 쓰레기로 처리된다.

 

순환 사슬을 벗어난 플라스틱 칫솔은 매립 시 분해에 100년 이상 소요되고, 소각 시에도 유해 가스의 배출 가능성이 있는 등 자연에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

 

이에따라 쓰레기센터는 지구칫솔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필품 중 하나인 플라스틱 칫솔 사용을 억제하고, 친환경 대나무 칫솔의 광범위한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쓰레기센터는 날로 심각해지는 국내의 쓰레기 관련 문제와 소각장, 매립지 등 부족한 환경기초시설 등에 관한 갈등을 해결하고 해양 쓰레기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한 대응을 위한 민간 기관이다. 현재 <쓰레기책>의 이동학 작가가 대표를 맡고 있다.

 

2020년 7월 23일 개소한 이래 쓰레기센터는 서대문구의 골목 쓰레기 줄이기 연구 용역, 강동구의 환경 교육 과정 설계 연구 용역, 이마트와 함께하는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행위 주체들과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며 쓰레기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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