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도의원,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마련

"탄천의 생태환경을 바꾸면, 시민들의 만족도 매우 높아질 것" 강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10/01 [08:16]

이제영 도의원,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 마련

"탄천의 생태환경을 바꾸면, 시민들의 만족도 매우 높아질 것" 강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10/01 [08:16]

-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 코로나 시대 힐링공간으로 활용

 

▲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성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마련됐다.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제영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9월 30일 성남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탄천 지방정원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해 성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코로나 시대 생활의 제약으로 크게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만들고자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토론회를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이제영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성남의 젖줄인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참여방안을 토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발제자인 양덕석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 횡성댐물문화관장은 하천의 개념 및 기능, 하천환경정비사업의 변천과 동향,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차별화된 도시하천 사업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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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헌수 시민정원사협동조합 부이사장은 시민들과 함께 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했던 사례들을 설명하며 “시민정원사들도 함께 정원조성사업에 대한 생각을 토론하고 시민과 함께 가꾸어지는 자연정원에 대한 참여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방정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관이 함께 거버넌스를 형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태진 성남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분당 택지개발을 추진하면서 생태계가 훼손되었던 탄천을 성남시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시킨 점"을 언급하며, “수도권에 얼마 없는 지방정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관이 함께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같이 고민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탄천의 환경 및 성남에서 탄천의 위상을 살펴보고, 지방정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제영 의원은 "그동안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울산 태화강, 양재천, 오산천, 학의천을 시담당공무원 및 조경전문가와 현장 확인을 실시했고, 특히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사업 추진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방정원 추진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기본설계중에 있으며, 10월중 사업체를 선정해 올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일부 구간이지만 탄천의 생태환경을 바꾸면 시민들의 탄천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아질 것이고, 향후 지방정원을 완성하는데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한미림 도의원이 참석했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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