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성료'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9/25 [00:37]

용인,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성료'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9/25 [00:37]

   
 
[분당신문] 용인시가 지난 23일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 2012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와 한어울마당 행사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새마을부녀회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용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합동차례와 2부 한어울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평소에 하기 힘든 북한이탈주민 간 어울림의 장을 마련, 10여 팀이 참여해 장기자랑 경연과 공연 등 신명나는 한가위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연대회 입상자 10명에 상장과 부상도 수여됐다.

김학규 시장은 “자유와 광명을 찾아 목숨을 걸고 찾아온 여러분은 우리의 한 가족”이라며 “조상님들의 영령을 정성껏 위안해드리고 망향의 외로움을 잊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의 명절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는 지난 2011년 9월 7일 추석맞이 합동차례로 처음 열렸으며 2012년 1월 18일 설 맞이 합동차례에 이어 3회째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용인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예숙자)가 합동차례상을 진설했으며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서은호) 등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 위원들이 각종 음식과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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