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천 제방길 ‘자연친화적인 산책길’

야탑1동 주민센터에서 조성, 주민 큰 호응

분당신문 인터넷팀 | 기사입력 2010/12/06 [16:49]

여수천 제방길 ‘자연친화적인 산책길’

야탑1동 주민센터에서 조성, 주민 큰 호응

분당신문 인터넷팀 | 입력 : 2010/12/06 [16:49]

   
▲야탑1동 주민들이 자연친화적 산책길을 조성했다.
분당구 야탑1동 주민센터는 여수천 제방길을 자연친화적인 산책길로 조성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야탑1동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3일부터 사업비 1천950만원을 투입해 불법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던 여수천 둔치 100m 구간을 정비하고 겨울에도 푸른 빛을 발하는 맥문동 5천200본과 옥잠화 1천800본, 담쟁이덩굴 300본 등 수목을 식재했다.

또 통나무의자 11조, 화단경계목, 디딤목, 쇄석 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싶은 길로 탈바꿈시켰다.

이 산책길은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돼 주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줘 최근 주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산책로 조성작업에 참여한 윤승현(56) 씨는 “동료 작업 인부 20명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고 조경토에 맥문동을 정성껏 심어 조성한 산책길”이라면서 “작업기간동안 힘들었지만 동네 사람들이 이 산책로를 좋아라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단조롭던 일반 통행로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