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기관 강사, 코로나19로 인한 휴강 장기화로 생계 등 어려움 호소

김병관 의원,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적극 협의 통해 해결 방안 마련키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08:56]

성남시 공공기관 강사, 코로나19로 인한 휴강 장기화로 생계 등 어려움 호소

김병관 의원,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 적극 협의 통해 해결 방안 마련키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3/03 [08:56]

▲ 성남시강사협의회 회원들과 김병관 의원이 강사들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분당신문] 성남지역 주민자치센터와 근로자종합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강사들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으로 강의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 분당갑, 행정안정위원회)는 2일 성남시강사협의회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강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남시강사협의회(회장 조두행)는 코로나19로 확산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이 지난 2월 10일부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공공기관 강사들의 생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시스템 등 교육환경 개선, 학업결손 심화에 따른 보충수업 방안과 주민자치센터 강사 예우 등 처우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함께 제안했다.
 
김병관 의원은 “공공기관 시설 프로그램의 휴강이 장기화되면서 강사들의 어려움은 전국적인 사안으로 행안부 등 중앙부처에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면서 “성남시 자체로 해결 할 수 있는 예산, 보충수업 방안, 성남시 조례 개정, 강사 예우 대책 등에 대해서는 시와 협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건강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고 공공기관 강사뿐만 아니라 자영업, 소상공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에서 추경 통과를 포함한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병관 의원과 성남시강사협의회 간담회에는 조두행 강사협의회 회장과 전왕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성남(광주.하남)지역지부 의장을 비롯하여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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