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월 3일 0시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확진자 현황 |
[분당신문] 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4명 증가한 총 7천51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부천시 순천향대병원 관련 3명, 광명시 소재 헬스장 관련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27.7%인 40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30명으로 20.8%를 차지한다.
부천 순천향대병원의 경우, 지난달 28일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30일까지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어 지난 1일 병원 직원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현재 직원과 입원환자 등 약 2천5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92병동을 동일집단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병원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 및 위험평가 중으로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광명시 소재 헬스장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헬스장 대표와 회원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일 야간반 회원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경기도 집계 6명, 타시도 포함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헬스장 관련자 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2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9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79%인 550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2개를 사용 중이다. 제3호, 4호, 6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일 18시 기준 630명이 입소하고 있어 88.5%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82명이다.
한편,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임 단장은 “경기도는 수능 응시생이 약 13만 명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다”며 “이번 수능이 새로운 지역감염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수험생과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 및 유증상과 무관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 수험장과 격리자 시험장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험 전날, 혹은 당일 증상이 발현할 경우에는 숨기지 말고 보건당국에 신고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