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내 공공 예공간 지원과 지원 사업 확대 요구 높아술활동
![]() ▲ ‘2020 성남 예술인·예술단체 실태조사’를 담은 결과보고서가 나왔다. |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지역의 예술인과 예술단체 활동 조사분석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 및 비전 수립을 위해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2020 성남 예술인·예술단체 실태조사’를 진행,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 문화예술활동 현황 및 요구, 재단의 예술인 정책과제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내왔다.
이번에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한 실태조사는 3년 이상 성남에서 거주 또는 활동 중인 전문예술인 419명(목표 400명), 예술단체 54개(목표 50단체)를 대상으로 정량조사 및 집단 심층 인터뷰 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예술활동 방식을 묻는 질문에서 창작예술인(34%)과 실연예술인(29%)의 만족도 비율이 높았으며, 개인(41.3%)보다는 협업(47.2%)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술활동 자체에 대한 자긍심 및 만족도는 높지만, 생계 및 활동 비용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활동 예산의 상당 부분을 자체 조달(64%)하고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
예술활동 지원 사업 및 정책 관련해서는 공공 문화사업 및 창작비용 지원사업을 많이 경험했다고 대답했으며, 공간지원에 대한 지원 수혜 경험은 매우 낮았고, 성남내 공공 예술활동 공간지원과 지원사업 확대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코로나 위기로 재정적 지원에 대한 선호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예술인·예술단체 실태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올해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성남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성남 문화예술 비전의 방향성을 도출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 구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