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지난 15일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기후에너지과를 주축으로 황사대비 비상대응TF팀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는 미세먼지대응팀, 대기환경팀, 환경보호팀 등 11개팀으로 구성됐고, 미세먼지 및 황사 대응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간다.
또한,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 여객자동차터미널,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4곳을 대상으로 3월 말까지 실내공기질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월부터 미세먼지 마스크 21만9천830개를 어린이집 578곳 만 7세이하 어린이 2만370여명과 노인종합복지시설 6곳 65세 이상 어르신 1만3천100명에게 사전 지급했다.
또한 도로 내 먼지 등을 청소하기 위해 성남대로 등 관내 주요도로 168.2km를 중심으로 살수차 20대를 배치해 지난 10일부터 매일 2회씩 392톤을 살수하고,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공사장 185곳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 등 4개 부서에서 현장 순찰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시청 홈페이지, 대기오염전광판 12곳, 미세먼지알리미 56곳, 교통정보시스템 599곳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발령사항도 안내한다.
시설별 공기정화설비 및 정화필터의 청소 및 교체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환기설비가 적절하게 가동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며, 현재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미세먼지와, 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지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간이측정기를 통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환기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을 진행하여 실내공기질 관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감 대책 방안 추진하고, 실내질공기 측정 및 컨설팅을 통해 실내공기관리 요령 등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