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분당구 소재 교회 11명 확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27 [11:24]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분당구 소재 교회 11명 확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27 [11:24]

▲ 수정구보건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사 대기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분당신문] 대규모 집단 감염이 주춤해지면서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주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분당구 소재 교회에서 22일 첫 확진자 분당구(성남 2253번째) 발생 이후 또 다시 14일 예배에 참석했던 용인시 2005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분당구(2308, 2309번째)가 추가 확진되면서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분당구 5명, 용인시 5명, 시흥시 1명 등 11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교회는 현재 교인 12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성남시 수정구 소재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으로 시작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수정구(성남 2314번째)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복합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24일 3명, 25일 3명 그리고, 중원구(2302번째)와 수정구(2313번째)가 추가 확진되면서 지역내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나는 등 계속 나오고 있다.

 
성남시청 8층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 경찰관 확진과 관련해 시청 서관 8층 근무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3명이 음성, 11명은 검사 대기중이다. 수정구 소재 어린이집 확진자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4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월 27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발생했다. 분당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성남시 외국인모임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8명(가족간 감염 5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명), 감염경로 파악중 3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2천316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성남 2301번째), 분당구(성남 2307번째), 수정구(성남 2312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강남구 1402번째와 접촉후 21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2239번째)의 가족 수정구(성남 2303번째)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성남 2304번째)는 전국 98585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정구(성남 2305, 2306번째)는 서울시 확진자로 분류된 가족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분당구(성남 2310번째)는 23일 확진된 시흥시 764번째 확진자와의 직장내 감염이며, 수정구(성남 2311번째)도 서울 확진자와의 직장내 접촉 감염이다.


분당구(성남 2315, 2316번째)는 18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219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15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4월 11일까지 2주연장 됐다"며 "유증상자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출입자명부 작성, 아프면 검사 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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