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대상 미디어교육 진행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1/05/28 [09:35]

경기동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대상 미디어교육 진행

김종환 교육전문논설위원 | 입력 : 2021/05/28 [09:35]

▲ 북한이탈주민 미디어교육은 2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7월 14일 10회기의 교육이 마무리 된다.

 

[분당신문]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에서(센터장 김재일)는 지난 26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진행하는 '미소-이음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돼 지원을 받으며 진행하는 것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영상을 통해 소통능력 향상시키게 된다. 

 

‘이음 프로그램’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며, 북한이탈주민이 브이로그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배우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적어지고, 취업난에 시달려 유튜브에 뛰어드는 북한이탈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유튜브 채널이 2019년 말 30여 개에 불과했던 채널이 지금은 약 150여개로 급증했다. 

 

이처럼 북한이탈주민의 유튜브 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음 프로그램’ 미디어교육을 통해 유튜브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디어교육 교육생 북한이탈주민 A씨는 "유튜버로 활동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싶었으나, 막연하였다. 이번 교육 나에게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남은 미디어교육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미디어교육은 2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7월 14일 10회기의 교육이 마무리 된다.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배수현 사회복지사는 "이번 미디어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북한이탈주민 일상vlog 및 다양한 컨텐츠를 유튜브에 노출시킴으로써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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