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교육센터, 제23회 늦봄 통일상 '수상'

이상선 대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행동하는 단체가 되겠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6/03 [08:21]

경기평화교육센터, 제23회 늦봄 통일상 '수상'

이상선 대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행동하는 단체가 되겠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6/03 [08:21]

 

▲ 제23회 늦봄 통일상 시상식이 열렸다.(우측 두번째가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상선 대표)

 

[분당신문] 경기평화교육센터(대표 이상선)가 제23회 늦봄 통일상을 수상했다.  

 

'늦봄 문익환 기념사업회’는 문익환 목사의 103회 생일을 맞아 ‘제23회 늦봄통일상 축하 잔치’를 1일 오후 5시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개최했다. 한빛교회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맞이가 협력하며, 통일뉴스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있다.

 

‘축하 잔치’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상식은 김건휘(남산초 4년) 학생의 '우리의 소원' 여는노래로 시작해 송경용 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 김거성 심사위원장의 심사 경과보고, 김용섭 심사위원의 축사, 수상 및 수상소감, 축하노래, 늦봄 문익환 생일 떡 나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늦봄통일상'은 늦봄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6년 제정됐다.

김거성 심사위원장은 “이번 늦봄통일상 공모에는 총 8건의 단체, 개인들이 참여했다”며 “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채점을 거쳐 5월 7일 제2차 회의에서 '경기평화교육센터'와 '통일TV 진천규 대표'를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경기평화교육센터에 대해서는 “학습자 중심의 평화통일교육, 참여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의 확산과 경기지역의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에 귀감이 되는 단체”, 진천규 통일TV 대표에 대해서는 “북녘의 국경이 닫히기 직전인 2020년 1월까지 총 17차례 방북, 북녘을 생생히 취재하여 있는 그대로의 북녘을 소개했다”고 선정 사유를 전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전된 경기평화교육센터는 2012년 2월 창립, 30여 명의 교사를 양성,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의 초중고생들에게 안보위주의 통일교육을 극복하고, 학습자의 참여를 중심으로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수상했다.

 

‘늦봄통일상’은 분단의 벽을 넘어 민족화해를 실천하고, 통일시대를 선포한 늦봄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6년 제정됐으며, '늦봄의 사랑을 오늘에 실천하고 있는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하며, 김대중 대통령도 제8회 늦봄통일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경기평화교육센터 이상선 대표는 "후원자 여러분과 이사, 그동안  애쓴 경기평화교육센터 안영욱 사무처장과 직원, 그리고  이성주 교육국장과 교사 모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문익환 목사의 평생 소원이신 평화적인 민족자주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목사께서 말씀하신 '잠꼬대 아닌 잠꼬대'를 가슴에 새기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에 행동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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