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사)성남민예총에서는 오는 6월 14일 신축년 단오를 맞아 ‘제25회 단오와 흥겨운 남한산성’ 행사를 성남민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연한다.
단오는 설날, 추석에 이은 우리민족 3대 명절 중 하나로 1년중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다고 하는 음력 5월 5일로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하고 순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다. 단오날에는 몸을 보양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로 수리취떡·앵두화채 등을 먹었으며,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나누어주어 다가올 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뛰기·씨름·활쏘기 등 놀이를 즐기면서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다.
![]() ▲ 제25회 단오와 흥겨운 남한산성 행사가 6월 14일 정오부터 성남민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된다. |
성남민예총 사무국은 "성남시민들과 함께 단오의 멋과 맛을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어느덧 25년째 중단없이 해오고 있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고 온라인공연을 통해 접하게 된 것을 매우 아쉽다"면서도 "민족문화와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성남민예총굿위원회에 소속된 예술인, 예술단체가 힘을 모아 광양버꾸놀이, 경기민요, 우도설소고춤, 택견퍼포먼스, 풍물판굿, 버나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으로 구성된다.
'제25회 단오와 흥겨운 남한산성'은 오랜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단오날인 6월 14일 정오 12시부터 성남민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