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가족 통일결연사업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결연식 진행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6/22 [16:32]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사업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결연식 진행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6/22 [16:32]

▲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에서는 남북한가족 6가족 18명이 모여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결연식'이 진행됐다.

 

[분당신문] 청솔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경기동부하나센터(센터장 김재일)에서는 지난 6월 19일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사업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결연식을 복지관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통일가족 결연식은 북한이탈주민 가족세대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해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동부하나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결연식, 문화체험활동, 봉사활동, 나들이, 셀프자조모임 등의 월 1회 이상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결연가족으로써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가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결연식은 경기동부권역 남북한가족 6가족 18명이 모여 진행됐으며, 기관소개 및 사업소개, 가족소개, 보안서약서 작성, 결연증서 전달, 얼굴꾸미기, 다육심기, 슐런게임 등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가족 A씨는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가족 소개를 통해 서로 공통점을 발견하고 체험활동을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즐거워해서 참석하길 잘했다. 남은 시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하나센터 관계자는 "‘너나들이 가족하모니’ 프로그램은 지난 결연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남북한 가족이 결연을 맺음으로 북한이탈주민은 낯선환경, 낯선 땅에 찾아온 이방인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부모세대뿐만이 아닌 자녀들 간의 소통을 통해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작은통일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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