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7월 들어' 깜깜이 확진자' 점차 증가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7/10 [13:11]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명…7월 들어' 깜깜이 확진자' 점차 증가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7/10 [13:11]

[분당신문]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상 속 소규모 모임 등 접촉을 통한 감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나흘째 1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7월 10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가 1천378명으로 3일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무증상, 깜깜이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어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성남시의 경우 7월 1일 0시부터 10일 0시까지 열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73명으로 하루 평균 27.3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도 87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31%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선제적 검사로 이들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지 못하면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폭염과 겹치면서 임시선별소에 그늘막이 등장했다.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도  25명 발생하면서 5일연속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분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분당구 유아 어학원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12명(가족간 감염 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8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파악중 1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천458명이다. 현재까지 3천918명(완치율 87.89%)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478명, 사망자는 62명(치명률 1.39%)이다.

 

분당구 유아 어학원 관련 추가 전파 감염자 분당구(성남 4447번째)가  확인되면서 분당구 소재 유아 어학원과 홍대 음식점 원어민 강사, 그리고 헬스클럽 관련 확진자는 84명(마포구 음식점 방문 3명, 학원 관련 38명, 헬스장 관련 14명, 추가전파 29명)으로 집계됐다.

 

분당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분당구(성남 4457번째)가 무증상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8명(강사 6명, 원생 9명, 추가전파 3명)으로 늘었다.

 

8일 확진자가 나왔던 분당구 소재 초등학교의 경우 29명(자가격리 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7일 확진자가 나온 수정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39명(자가격리 1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현재까지 음성 37명, 검사중 2명이다.

 

수정구(성남 4434, 4437, 4441, 4453번째), 서울 송파구(성남 4438번째), 분당구(성남 4443, 4445, 4446번째), 서울 강남구(성남 4444번째),서울 강동구(성남 4451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된 성남 4434번째의 가족 수정구(성남 4435번째)가 추가 확진됐다. 성남 4437번째의 가족 수정구(성남 4455번째)도 감염됐다.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후 7월 1일부터 자가격리중이던 수정구(성남 4436번째)가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았다. 7일 확진된 인천 부평구 1416번째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정구(성남 4439번째)가 감염됐다.

 

▲ 7월 들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구 소재 노래방을 다녀온 광주시(성남 4440번째)가 확진됐다. 8일 확진된 성남 4413번째와 접촉한 중원구(성남 4442번째)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서울 중랑구(성남 4448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8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4431번째)의 가족 분당구(성남 4449번째)도 추가 확진됐다. 남양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분당구(성남 4450번째)가 감염됐다. 4일 확진된 수원시 2958번째와 접촉한 분당구(성남 4452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6일 확진된 광주시 1725번째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중원구(성남 4454번째)가 자가격리중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6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4339번째)와 접촉한 분당구(성남 4456번째)도 무증상 확진됐다. 4일 영국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중이던 고양시(성남 4458번째)가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았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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