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7월, 감염경로 미확인 34.5% 차지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8/01 [14:38]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9명…7월, 감염경로 미확인 34.5% 차지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8/01 [14:38]

▲ 8월 9일부터 49세부터 18세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본격적인 4차 대유행이 시작한 7월 5일부터 31일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87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확진자 기록을 살펴 봤을 때 10~20명 이하 발생한 날은 3일에 불과했으며, 20~30명 이하 발생한 날도 7일 정도에 머물렀다. 폭발적인 확산세로 인해  30~40명까지 발생한 날은 12일에 달했고, 역대 최고 하루 발생 기록으로 40~50명까지 발생한 날도 5일이나 달했다.

 

구별 확진자의 경우 분당구가 361명(41.5%)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수정구가 219명(25.1%)이었으며, 중원구는 171명(19.7%), 기타지역 119명(13.7%) 순으로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분류됐다.  

 

특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미확인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300명(34.5%)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델타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젊은 층의 무증상 감염 등으로 인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미확인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 중 300명(34.5%)을 차지하고 있었다.

 

8월 1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5천154명으로 늘어났다. 원인별로는 확진자 접촉 10명(가족간 감염 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6명), 감염경로 파악중 9명이다.

 

화성시 확진자의 가족 화성시(성남 5136번째)가 추가 확진됐다. 23일 확진된 용인시 3857번째와 접촉후 자가격리중 수정구(성남 5137번째)가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성남 5138번째), 분당구(성남 5143, 5144, 5145, 5146, 5153번째), 하남시(성남 5147번째), 중원구(성남 5149번째), 광주시(성남 5154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된 성남 5153번째 확진자의 가족 분당구(성남 5151, 5152번째)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도봉구 확진자와 접촉후 중원구(성남 5139번째)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확진된 안양시 2397번째와 접촉후 서울 은평구(성남 5140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중원구(성남 5141번째)와 광주시(성남 5142번째)가 추가 감염됐다.

 

서울 중구 확진자의 가족 수정구(성남 5148번째)가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후 중원구(성남 5150번째)가 확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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