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노사 조정안 합의’…파업 철회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06 [11:06]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노사 조정안 합의’…파업 철회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06 [11:06]

 

▲ 아주대의료원지부와 의료원측은 3일 오후 4시부터 8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 끝에 조정안에 합의했다.

 

[분당신문] 파업을 예고했던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지부 노사는 9월 3일 4차 조정만료전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해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지부는  6일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키로 하면서 의료공백은 피할 수 있었다. 

 

아주대의료원지부와 의료원측은 3일 오후 4시부터 8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 끝에 조정안에 합의했다. 노사 합의안으로는 기본급 2% 인상 ▲휴가비(설, 추석, 하계휴가) 각 10만원씩 인상하되 하계휴가비는 소급 지급 ▲장기근속수당 재직기간 15년 미만 2만 원 인상씩 인상, 15년 이상 각 3만 원씩 인상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공휴일(노동절을 포함) 근무자에게 대체휴일을 부여한 경우 통상임금의 50% 가산 등이다.

 

▲ 아주대의료원지부는 방호복과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했다.

 

아주대의료원지부는 3일 오후 5시 조합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방호복과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의료원 본관 정문에서 ‘교대 근무제 개선’, ‘의료 인력 확충’, ‘불법의료 근절하라’, ‘덕분에 말만 말고 실질 임금 보상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총파업 전야제를 진행했다.

 

아주대의료원지부가 쟁의행위조정신청을 접수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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