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0명… 40명대 열흘째 이어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10/02 [12:40]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0명… 40명대 열흘째 이어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재연장'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10/02 [12:40]

 

▲ 분당제생병원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의 모습이다.

 

[분당신문]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재연장 됐다. 수도권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시간 제한은 오후 10시로 유지되고, 사적모임 제한도 오후 6시 이전까지 4명, 오후 6시 이후에는 미접종자는 2명, 접종완료자 포함 6명까지 식당·카페 가정에 한해 모임이 가능하다.

 

10월 2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48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2천221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88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2천명대는 9일째 이어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31만6천20명이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은 서울 793명, 경기 759명, 인천 116명 등 수도권에서 1천668명으로 7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108명, 대구 80명, 충북 60명, 경북 56명, 충남 51명, 부산 42명, 대전 35명, 강원 33명, 광주 25명, 전북 23명, 전남 22명, 울산 19명, 세종 11명, 제주 8명 순이다.

 

성남시의 경우 신규 확진자 40명이 확인되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월 22일 이후 열흘째 4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7천836명(성남시 거주자 6천919명, 타지역 거주자 917명)으로 늘었다.   

 

발생 원인 중 50%가 20명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로인해 가족간 접촉의 의한 감염 1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감염 6명 등으로 추가 확산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1명, 중원구 12명, 분당구 12명, 기타지역 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광주시(성남 7803번재) 거주자가 확진됐고,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분당구(성남 7808번째), 송파구 소재 직장에서 중원구(성남 7815번째)가 감염되기도 했다.

 

▲ 경기도내 31개 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

 

9월 20일 과천시 확진자와 접촉후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중원구(성남 7187번째)로 인해 뒤늦게 중원구(성남 7809, 7810번째) 가족이 무증상 확진되기도 했다.  

 

또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분당구(성남 7804번째)로 인해 또 다른 가족(성남 7805, 7831번째)이 추가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가족, 지인 등올 전파 감염시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510명)보다 7명 줄어든 1천503명이며, 사망자는 68명(치명률 0.87%)이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1일 오후 4시 기준 323명이 해제되고, 202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1천905명에서 대폭 감소한 1천784명(접촉자 1천533명, 해외입국 251명)을 기록하고 있다.

 

백신접종은 10월 2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84만3천598명 중 1차 접종자는 70만5천284명(83.6%)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46만9천532명(55.7%)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 한 달 동안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11월부터는 일상 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면서, "이 고비를 넘어서기 위한 첫 주말로 모임과 이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에 계시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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