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이후를 생각하며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1/11/10 [08:43]

20대 대선 이후를 생각하며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분당신문 | 입력 : 2021/11/10 [08:43]

▲ 백왕순(통일의병 대표)

[분당신문] 내년 3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결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이 있지만, 그냥 변수일 뿐이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중 누가 대동령이 되더라도 걱정이다. 지금 가장 큰 걱정은 협치가 사라지고 증오정치, 대결정치가 판칠 것이라는 점이다. 그로인해 국민은 더욱 분열되고 싸울 것이다. 이재명·윤석열 둘다 국회경험이 없고, 제왕적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서 99퍼센트 청와대 독주를 할 것이다. 누가되든 여당은 청와대 이중대가 되어 분열이 극심해질 것이다.

 

이재명이 당선되면 여대야소라서 국정운영에 도움은 되겠지만, 계속되는 독주에 민심이 빨리 이반할 것이다. 윤석열이 당선되면 여소야대라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곳곳에서 파열음이 날 것이다. 정치경험이 없이 역시 민심의 이반이 빨라질 것이다.

 

특히 두사람은 모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각종 범죄의 연류 의혹을 받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범죄사실을 확증적으로 믿고 있다. 누가되든 반쪽짜리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미래지향적 대안 정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와 무관하게, 지금부터라도 국민이익과 미래를 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한반도 평화문제도 빨리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개헌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승자독식, 제왕적 단임 대통령제 등 87년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것이 차기 정부도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다. 

 

개인적으로는 개헌 공약 여부와 평화통일에 대한 후보의 정책을 보고 투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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