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이란 주제를 놓고 라이브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
[분당신문] 7자 토크가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임평순(티브로드 수원방송) MC가 "나에게 에너지 절약이란?" 질문에 참가자들은 일제히 손 글씨로 쓴 자신들의 포부를 들어 올렸다. '미래의 적금통장'이라고 적거나, '효율 업 비용 다운', '자녀들을 위하여' 등이 에너지 절약의 목표라고 적는 등 아이디어가 속출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는 온라인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에너지 생활'이란 주제를 놓고 라이브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이날 패널로는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이경아 회장을 비롯해 성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유일환 운영위원장, 한국교통기술사협회 이경아 부회장, 성남시상인연합회 김준태 회장, 아비코전자 김윤상 부장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주부, 어르신, 시민단체 활동가 등 70여 명이 줌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 ▲ 온라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해싿. |
본격적인 라이브 토크 콘서트에 앞서 김인수(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가 '에너지효율정책 및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약 실천 형태와 진행 상황 등을 비교 분석해 나갔다.
김 교수는 "1인가구 급증하면서 2000년 16.1%에서 2020년 3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1인가구 증가로 인해 1인당 주거면적도 2000년 22㎡에서 현재 28㎡로 증가했으며, 2030년 34㎡로 증가하는 등 개인별 에너지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자동차의경우 2000cc 이상 우리나라 판매비율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자동차 연비 향상, 고효율 차량 타이어 보급, 친환경적 자동차 보급(수소· 기·하이브리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 이날 라이브 토크콘서트에는 이경야 회장과 김인수 교수 등이 패널과 함께 참여했다. |
또, 이날 슬기로운 에너지생활 라이브 토크 콘서트에서는 '내가 이 시간부터 에너지절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한가지 쓰기'에서는 "전등 하나 끄기", "가까운 거리 걸어서 다니기",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식당 잔반 줄이기" 등의 실천 약속이 쏟아져 나왔으며, 이어 '에너지절약실천을 위해 성남시에 바란다'에서는 상인연합회 김준태 회장이 "간판 LED 교체 지원사업 확대"를 요구하는 것을 비롯해 "기업의 ESG경영 선언 지원", 그리고 "탄소포인트제 도입에 대한 인센트브 적용", "트램 사업 진행" 등을 성남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를 마련한 에너지절약실천실천협의회 이경아 회장은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한 의무와 책임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오늘 기후위기와 에너지 절약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폭넓게 공유해 나가면서 민관협치와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