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40명… 오미크론 검출률 26.7% 빠른 증가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13:5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40명… 오미크론 검출률 26.7% 빠른 증가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1/18 [13:55]

▲ 눈이 내리는 가운데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고 있다.

 

[분당신문] 1월 2주차 위험도 평가 결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발생이 소폭 증가 되었고, 오미크론이 확산되는 양상으로 향후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9~15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전주에 비해 18% 이상 감소한 수치이며, 신규 확진자 발생도 전주보다 0.6%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감염재생산지수가 0.92로 4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26.7%로 매우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와 해외유입 확잔자 등가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1월 18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72명 발생했다. 어제(3천859명)보다 약간 늘었다. 국내 3천763명, 해외유입은 30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70만102명(해외유입 2만1천932명 포함)으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579명)보다 36명 더 줄어들면서 543명까지 감소했다. 1월 4일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사망자는 하루사이 45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6천378명(치명률 0.91%)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대 이상이 23명(51.1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4명(31.11%), 60대 6명(13.33%), 50대 1명(2.22%), 40대 1명(2.22%)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763명, 경기 1천530명, 인천 196명 등 수도권에서 2천489명(61.12%)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광주 184명, 대구 171명, 전북 151명, 충남 145명, 경남 142명, 전남 139명, 경북 138명, 부산 114명, 대전 108명, 강원 94명, 충북 59명, 울산 35명, 세종 23명, 제주 3명 등이며, 검역과정에서 77명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월 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1만5천991명으로 총 4천450만5천276명(86.7%)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7만974명이 받으면서 총 4천358만2천128명(84.9%)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38만4천948명으로 총 2천374만1천205명(46.3%)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도 1천530명(해외 60명 포함)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21만984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는 19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36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평택 287명, 용인 141명, 성남 140명, 김포 65명, 화성 95명, 수원 92명, 고양 87명, 시흥 74명, 부천 55명, 광주 54명, 광명 51명, 안양 50명, 안산 45명, 의정부 43명, 남양주 41명, 하남 32명, 오산 28명, 안성 26명, 파주·군포 25명, 이천 22명, 의왕 17명, 구리 11명, 양주 9명, 포천 6명, 동두천 5명, 과천·가평·여주 4명, 양평·연천 3명 등의 순이다. 

 

▲ 1월 18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성남시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건수가 적은 탓에 어제(76명)까지 줄었지만, 오늘 다시 140명이 발생하면서 사흘만에 100명대로 진입했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가족 접촉 감염 60명(42.86%)과 직장 및 지인 접촉 54명(38.57%) 등 114명(81.42%)으로 전체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감염경로 미확인 22명, 해외입국 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의 경우 4명 모두 미국에서 입국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별로는 수정구 45명, 중원구 21명, 분당구 74명이었다.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37명(치명률 0.88%)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1만5천60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1월 18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완치자는 91명이고, 14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총 1만2천352명(완치율 79.17%)이 퇴원했고, 치료 중인 환자는 3천112명이다. 또, 1월 17일 밤 10시 기준으로 286명이 해제되고, 236명이 매칭되면서 1천762명이 자가격리자로 분류됐다. 격리 대상자 중 접촉자는 701명, 해외입국 격리자는 1천61명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1월 18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8만9천709명(85.5%)이며, 2차접종자는 77만3천809명(83.8%)로 집계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발생이 전 주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한 달이 지났음에도 확진자수가 더이상 감소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위중증 환자수가 줄어들었고, 3차 접종률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감소하는 만큼, 백신 접종 효과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사회적 거리두기,오미크론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