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098명…"대부분 경증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2/16 [13:40]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098명…"대부분 경증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2/16 [13:40]

 

▲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하룻만에 급속도로 증가했다.

 

[분당신문] 오늘(16일)부터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다만,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별도의 담당약국을 통해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먹는 치료제를 조제·전달하는 담당약국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대상자(집중관리군)에게 지급되는 재택치료키트 등에 대해 우편서비스 체계를 활용한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또는 퀵서비스 등 배송업체를 활용하여 배송하여 온 것에서, 집배원을 통해 재택치료키트 등을 책임있게 배달하며, 배달완료 즉시 당사자에게 문자, SNS 통보하여 적시 수령 가능하도록 한다. 재택치료키트 등은 집배원 안전을 위해서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한다.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병상 대기자는 지난 해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없는 상태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만280명으로 전일 대비 4천308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9만281명)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11.4%이며, 최근 2주 상황을 보면 2월 5일 10%대(11.6%) 진입하여 10.5%~12.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18세 이하 연령층은 27.9%로 여전히 청소년 감염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하루 3만여 명 증가는 검사량 증가 탓… 위·중증 환자 14일부터 300명대 유지

 

2월 1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5만7천177명)에서 3만여 명이 증가하면서 9만443명으로 급증했다. 국내 확진자는 9만281명, 해외유입은 162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도155만2천851명(해외유입 2만7천659명)이다.   

 

방역 당국은 하루 확진자가 3만명 증가한 것은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했다가 주중 검사량이 회복되면서 확진자가 수요일에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 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월 13일과 14일에는 30만 건 내외였던 검사가 15일에는 65만 건으로 회복됐기 때문에 나타나는 반복적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314명)보다 1명 감소한 313명으로 14일부터 3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39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7천202명(치명률 0.46%)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25명(64.10%), 70세 이상 7명(17.95%), 60대 이상 3명(7.69%), 50대 이상 3명(7.69%), 40대 이상 1명(2.56%) 등이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 영하 7도 이상의 강추위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1만8천879명, 인천 5천822명, 경기 2만7천963명 등 수도권에서 5만2천664명(58.23%)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6천483명, 대구 4천190명, 광주 2천298명, 대전 2천590명, 울산 1천759명, 세종 696명, 강원 1천784명, 충북 2천203명, 충남 3천3명, 전북 2천562명, 전남 1천930명, 경북 2천869명, 경남 4천450명, 제주 924명 등이며, 겸역과정에서 57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9천603명으로 총 4천475만7천215명(87.2%)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만520명이 받으면서 총 4천424만9천882명(86.2%)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13만7천278명으로 총 2천976만9천192명(58.0%)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하루 확진자 2만8천여 명… 7만7천365명 재택치료 중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2만7천963명(해외 9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47만2천29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4명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289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2천101명, 고양 1천677명, 용인 2천133명, 성남 2천98명, 부천 1천797명, 안산 1천510명, 화성 1천470명, 남양주 1천514명, 안양 1천258명, 평택 1천157명, 의정부 1천198명, 파주 891명, 시흥 1천349명, 김포 1천253명, 광명 742명, 광주 789명, 군포 702명, 이천 507명, 오산 567명, 하남 501명, 양주 523명, 구리 489명, 안성 293명, 포천 219명, 의왕 530명, 여주 217명, 양평 159명, 동두천 97명, 과천 179명, 가평 110명, 연천 79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3천329명이 늘어난 1천172만5천903명(87.0%), 2차 접종 3천779명이 받으면서 1천159만1천592명(86.0%), 3차 추가접종은 4만224명이 접종해 765만1천275명(56.8%)을 기록하고 있다. 어제(6만8천667명)보다 늘어난 7만7천365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수정구 567명, 중원구 490명, 분당구 1천41명…8천63명 격리 치료 중

 

2월 16일 0시 기준으로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천97명)보다 1천명이 더 추가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인 2천98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 9일 이후 지금까지 주간(2월9~15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1천명대를 돌파한 1천149.4명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수정구 567명, 중원구 490명, 분당구 1천41명이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9명(치명률 0.46%)을 유지했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3만2천743명으로 늘었다.    

 

어제(14일) 하루동안 완치자 755명이 퇴원하면서 현재까지 총 2만4천531명(완치율 74.91%)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반면에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343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8천63명까지 이르렀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2월 12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3천448명(86.0%)이며, 2차접종자는 78만4천145명(84.9%),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0만4천723명(54.7%)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성남시 확진자수도 2천98명 발생하면서 하루만에 두배 가까운 확진자가 증가했다"면서 "다만,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일부 고위험군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증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한 만큼, 백신접종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감염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역대 최다,오미크론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