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는 3월 1일부터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
[분당신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 체계 개편과 보건소 업무 부담 가중 등을 감안, 3월 1일부터 방역패스와 이를 위한 보건소 음성확인서 발급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이는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개편된 방역체계와의 정합성을 고려한 것이며, 3월 1일부터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격리의무를 면제하도록 한 점, 확진된 의료인의 격리기간을 3일까지로 단축할 수 있게 한 점 등을 감안하여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함으로써 방역정책의 일관성을 높여 나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보건소(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하루 평균 25만건 가량의 신속항원검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하루 확진자가 17만명 이상까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보건소 진단 검사 자원을 고위험군인 확진자와 동거인 검사에 집중할 필요가 시급하다 판단했다.
이와 함께, 최근 법원 결정에 의해 일부 연령과 지역별로 방역패스 적용여부가 달라짐에 따른 연령․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어려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점도 감안했다.
이번 조정으로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현재 방역패스를 적용 중인 11개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식당.카페 등)과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 요양시설, 경로당 복지회관 등), 50인 이상의 모임․집회․행사에 대해서는 3월 1일 0시부터 별도 발령 시까지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다.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방역패스 시행도 중단한다.
방역패스 조정과 함께 3월 1일부터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이 전면 중단된다. 3월 1일부터 방역패스 외 목적으로 음성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음성확인소견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 위·중증 환자 715명, 하루 사망자 또 다시 114명 발생
2월 28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16만3천566명)보다 줄어든 13만9천626명이 확인됐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든 탓에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4만명대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국내 확진자는 13만9천466명, 해외유입 사례는 160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도 313만4천456명(해외유입 2만9천318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어제 663명에서 52명이 늘어나면서 715명으로 늘었다. 나흘만에 700명대 진입했다. 사망자는 하루사이 114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는 8천58명(치명률 0.26%)이라고 밝혔다.
연령대별 사망자로는 80세 이상 68명(60.71%), 70세 이상 32명(28.57%), 60대 이상 9명(8.04%), 50대 이상 5명(4.46%) 등이며,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 광역시·도별 확진자로는 서울 2만7천973명, 인천 1만741명, 경기 3만7천25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7만5천972명(54.41%)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부산 1만2천617명, 대구 5천825명, 광주 4천167명, 대전 3천683명, 울산 2천485명, 세종 834명, 강원 3천318명, 충북 3천53명, 충남 5천84명, 전북 4천70명, 전남 3천320명, 경북 4천940명, 경남 8천413명, 제주 1천806명 등이며, 겸역과정에서 39명(해외)이 추가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2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은 2천253명으로 총 4천485만2천140명(87.4%)이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448명이 받으면서 총 4천435만8천888명(86.4%)이 접종 완료했고, 3차(부스터) 접종은 6천49명으로 총 3천135만9천539명(61.1%)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신규 확진자 3만7천258명… 재택치료 환자 22만3천864명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3만7천258명(해외 0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94만70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3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2천487명으로 늘었다.
31개 시·군별 신규 확진자로는 수원 2천647명, 고양 2천981명, 용인 2천855명, 성남 2천145명, 부천 2천204명, 안산 1천707명, 화성 2천671명, 남양주 1천961명, 안양 1천554명, 평택 1천806명, 의정부 1천399명, 파주 1천687명, 시흥 1천199명, 김포 1천895명, 광명 647명, 광주 863명, 군포 1천20명, 이천 622명, 오산 672명, 하남 1천152명, 양주 458명, 구리 623명, 안성 383명, 포천 476명, 의왕 506명, 여주 258명, 양평 259명, 동두천 179명, 과천 177명, 가평 151명, 연천 101명 등이다.
도내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1차접종은 어제 414명이 늘어난 1천175만3천679명(87.2%), 2차 접종은 590명이 받으면서 1천162만3천285명(86.2%), 3차 추가접종은 6천463명이 접종해 809만6천206명(60.1%)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어제(21만5천180명)보다 더 늘어난 22만3천864명으로 늘었다.
-성남시 누적 확진자 6만3천87명 기록…사망자 또 발생, 누적 사망자 166명
2월 28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 날(3천102명)보다 706명 줄어든 2천396명이 확인되면서 2천명대로 줄었지만, 주말 탓으로 주중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 누적 확진자는 6만3천87명이다.
2월 21일 이후 지금까지 주간(2월 21~27일) 하루 평균 확진자도 2천946.4명으로 3천명대에 근접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중 주 '더블링 현상'이 일어나면 5천명대 진입도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구별로는 수정구 679명, 중원구 620명, 분당구 1천97명이 발생하고 있다. 추가 사망자 1명이 나오면서 연속 6일째 계속 발생으로 누적 사망자도 166명(치명률 0.26%)까지 늘어난 상태다.
어제(27일) 하루동안 격리해제는 2천516명이 완치되면서 총 4만4천830명(완치율 71.06%)이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오랫만에 하루사이 121명이 감소하면서 1만8천91명이 치료 중이다.
성남시 백신접종은 2월 26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92만3천97명(2021년 12월 말 기준) 중 1차 접종자는 79만5천655명(86.2%)이며, 2차접종자는 78만6천669명(85.2%), 3차(부스터) 접종완료자는 53만8천461명(58.3%)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수가 13만9천626명 발생했며, 성남시 확진자수도 2천396명으로 주말 영향을 받아 소폭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위증중 환자와 사망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백신접종과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