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병용 시의원 |
[분당신문] 성남하이테크밸리는 향후 10년 전후로 1천여 개의 공장이 입주하고, 고용인원 약 1만여 명이 새로 유입되어 근무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하이테크밸리의 모든 사업에 앞서 교통인프라를 구축해야만 한다는 것을 누차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 교통인프라와 관련하여 우선 모란 외곽에서 사기막골까지 지하에 교통로를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우선 되어야 트램사업에서부터 대원천복원 사업까지 깨끗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상대원1, 2, 3동과 하대원동 성남동은 물론 도촌동과 여수동에 이르기까지 교통난이 해결될 것입니다.
아울러 대유위니아 센터 사거리(중원구 둔촌대로 509)의 반포산업과 에버푸드 사이의 갈마치로를 3번 국도와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만들어 하이테크밸리에서 3번 국도로 진·출입을 자유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 ▲ 중원구 순환로 |
또한 중원구 순환로 공사를 조기에 완공하고, 12개의 신호등이 난립하여 있는 산성아파트 사거리부터 상대원터널까지 신호등을 연동형으로 작동시켜서 차량이 정체하지 않게 해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원터널 신호등으로 인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하여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갈마터널 방향의 상대원터널 신호등 3거리 신호체계를 상대원터널에서 3번 국도 방향으로 좌회전 때 2개 차선으로 유도봉으로 분리하는 방법 등 기술적으로 검토하시고, 성남하이테크밸리에서 3번 국도 방향으로 오른쪽에 있는 관리동 건물을 지하나 옆으로 옮겨서 상시로 직진할 수 있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 ▲ 갈마치로 |
또한 갈마터널 방향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방향의 상대원터널로 우회전할 수 있게 좁고 협소하지만, 상시 진입할 수 있도록 1개 차선을 만들어 신호등으로 인한 정체를 해소해만 합니다.
다음으로는 박석로에 버스베이를 만들어야 합니다. 박석로는 대일초등학교, 중원초등학교, 금상초등학교 등하굣길로 아이들이 걸어서 등하교하는 도로인데,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박석로는 인도도 없고, 도로가 좁은데다가 2차선에 인도가 없으니 버스가 승하차하면은 뒤로 길게 정체되는 상황입니다.
![]() ▲ 박석로 |
뿐만 아니라 금광동의 재개발 사업이 끝나면 22미터 도로에서 8미터 도로에 진입하게 되어 있어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지옥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위험한 박석로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시에도 교통량이 많으면서 인도가 없어 아이들이 차로 사이로 또는 정차된 차 사이로 지나가게 되어 있는 도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이 글은 3월 24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