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대장동 비위 관련 '직접 조사 나선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6/19 [06:51]

성남도시개발공사, 대장동 비위 관련 '직접 조사 나선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6/19 [06:51]

- '공정과 혁신TF' 설치, 자체 점검 및 개혁방안 수립 후 '인수위'에 보고할 예정

 

▲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자체적으로 TF를 구성해 공정과 혁신 방안 마련에 나섰다.(사진은 민선8기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이다.)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정건기)는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후 곧바로 자체 혁신 TF를 발족해 운영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선8기 성남시장직 공정과 혁신위원회'가 13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성남시 및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4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성남시장 당선인과 도시건설분과 위원회에 대한 총괄 보고를 포함해 업무보고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은  물론, 도시건설분과 위원들의 공사에 대한 혁신방안과 관련한 각종 주문들이 봇물처럼 이어졌고, 공사 정건기 사장은 업무보고 후 곧장 공사 자체적으로 공정과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TF구성 및 운영을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17일 직원 7명으로 구성된 '공정과 혁신TF'(팀장 김동환실장) 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공사의 '공정과 혁신TF'는 과거 유모 기획본부장(대장동비리로 구속 중) 체제 이후 12년동안 저질러졌던 대장동 개발 등과 관련한 각종 비위와 방만운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조직 등에 대한 자체점검 및 개혁방안을 수립해 '성남시정 인수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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