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두번째 전기차 EV9 압구정 '출몰'… 고객 대상 10월 7일까지 딱 2주간 공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09/24 [18:19]

기아 두번째 전기차 EV9 압구정 '출몰'… 고객 대상 10월 7일까지 딱 2주간 공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09/24 [18:19]

▲ EV9 콘셉트카는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에서 전시한다

 

[분당신문] 콘셉트 EV9은 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카이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상반된 개념의 단편적인 결합을 넘어 긴밀한 융합을 지향하는데, 융합의 방법을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Technology for Life) △평온 속의 긴장감(Tension for Serenity)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Bold for Nature) 등 다섯 가지 축으로 정의한다.

 

▲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불구불한 계곡, 완만한 수평선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본뜬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업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구불구불한 계곡, 완만한 수평선 등 경이로운 자연을 본뜬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반영했다.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하고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한 전동화 차량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

 

▲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 및 플라스틱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평온한 느낌을 선사한다.

 

EV9 콘셉트카는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공간 '기아360'에서 전시한다. 다만, 전시장에서 실내는 미공개하며,  오로지 외관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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