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 '선정'…방영기·방글 '국악가족'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0/05 [10:05]

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 '선정'…방영기·방글 '국악가족'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2/10/05 [10:05]

[분당신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이향우(68) 성남국악협회 지부장)을 선정, 오는  1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향우 지부장은 1975년 성남에 정착해서 이매동에서 5대째 200여 년을 살아오고 있는 뿌리 깊은 집안의 장손 방영기 명창과 1986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36년간 성남국악협회, 이향우 경기민요단, 성남예총 이사 등을 거쳤으며, ‘성남국악제’, ‘성남시 장수무대’ 등 성남 국악과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이매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는 ‘정성노인의집’,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 등 그간의 공적으로 '성남시여성상', '성남시문화상 예술부문', '성남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성남여성의 지위향상 및 위상제고에 역할을 해왔다.

 

▲ 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이 제25회 강정일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편 내조로는, 방영기 명창의 500여 회의 국내외 공연을 뒷바라지를 했고, 방 명찰이 만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성남예총 회장 활동을 하는 동안 예술가의 아내로의 역할을 도맡았다.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해 결혼 후 홀로되신 시어머니를 돌아가실 때까지 직접 모시고 봉양했으며, 남편의 2남 8녀의 형제들과 우애 있게, 숱한 애경사를 도맡아하는 맏며느리로서 소임도 다했다. 자녀 교육에도  아들 방종태 군은 방송국 PD, 딸 방글 양은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국악가족이 되어 신세대 소리꾼 국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조선후기 여류문사 강정일당(1772-1832)의 고귀한 인품을 기리고자 제정한 '강정일당상은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강정일당 추모 백일장인 ’성남사랑 글짓기대회‘는 31년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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