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련 "졸속 폐지 반대", 김보미 "폐지가 아닌 개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2/10/11 [12:01]

성해련 "졸속 폐지 반대", 김보미 "폐지가 아닌 개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2/10/11 [12:01]

- 성남형교육지원단 존폐 놓고 성남시의회 여야 초선 비례대표 '맞장'

 

▲ 성남시의회  초선 비례대표 국민의힘 김보미(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우) 의원이 성남형교육지원단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놨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에서 여야 초선 더구나 비례대표 의원들이 '성남형교육지원단' 존폐를 놓고 맞붙었다. 

 

지난 7일 있었던 성남시의회 제275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김보미 의원은 입법예고된 성남형교육지원단 조례 폐지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던졌고,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해련 의원은 '폐지 반대'에 힘을 실었다. 

 

김보미 의원은 "TF팀의 성격을 가지고 시작된 성남형교육지원단은 현재 그 초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였고, 이제는 현재의 환경변화에 맞게 재구성돼야 한다"며 "성남형교육지원단 업무가 청소년재단 및 성남혁신교육포럼 등과 역할이 중첩되기 때문에 폐지 조례안이 맞다"고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성해련 의원은  “학교 교육 지원과 청소년 육성 정책을 동시에 고려해야 함에도 아무런 대안 없이 현 청소년재단내 팀 배치 등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라며 "폐지안을 집행부 독단으로 입법예고한 것은 학생·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와 시민이 뽑아준 시의원과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9월 19일자로 '성남형교육지원단 설립 및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시는 폐지 이유에 대해 ▲성남시 교육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 성남형교육지원단 해체하고 인력은 성남시청소년재단내 재배치, ▲'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혁신교육포럼'과 '성남형교육 자문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중첩됨에 따라 성남혁신교육포럼으로 통합운영, ▲성남시교육지원사업은 성남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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