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사원은 올 상반기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한 기관감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분당신문] 감사원이 지난 달 30일부터 2018년 1월 이후 경기도청과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의 기관 운영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2018년 7월~2021년 10월) 진행했던 지역화폐 사업, 남북 민간교류 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연간감사계획과 고위험 중점 분야 20개를 확정했고, 그 계획에 올 상반기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한 감사 계획이 포함됐다. 경기도 감사는 2017년 이후 6년 만, 성남시 감사는 2010년 이후 13년만이다.
![]() ▲ 신상진 시장이 SNS를 통해 감사원 감사 환영 입장을 전했다. |
여기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갖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자체감사를 벌이고 있지만, 능력과 인력의 한계 등으로 역부족을 실감하고 있던 차 기쁜 소식이며, 두 손 들고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신 시장은 "감사원은 성남시 감사를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며 "진실을 밝혀 성남시에 이재명 시장 시절의 비리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도 전했다.
성남시도 감사원 감사계획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성남시는 이번 기관감사에 적극협조할 것"이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각종 의혹이 낱낱이 밝혀지고, 특히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토착비리가 근절됨과 동시에 공직기강 확립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