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 중원도서관이 3월 5일까지 실시한 ‘2023년 올해의 한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에서 김은하 글 윤예지 그림의 ‘존엄을 외쳐요’ 인권 그림책이 시민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한 책’은 책을 매개로 여러 세대의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범시민 독서캠페인으로 중원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3월 5일까지 <존엄을 외쳐요>, <우리가 세상을 바꿀 거예요>, <선생님, 세계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등 4권의 도서를 선정해 올해의 한 책 시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했으며, 4주간의 시민참여 결과 ‘존엄을 외쳐요’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선정된 ‘존엄을 외쳐요’는 올해 75주년이 된 세계인권선언을 우리 시대에 맞는 구체적 언어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 쓴 인권 그림책이다. 김은하 작가가 우리 시대에 맞는 구체적 언어로 새로 쓴 세계인권선언과 윤예지 그림 작가 특유의 감성과 풍부한 해석으로 존엄에 대한 다채로운 생각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이어 두 번째로는 <우리가 세상을 바꿀거예요>가 선택됐으며, 세 번째는 <선생님, 세계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 사전> 등의 순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경 실무관은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