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국회의원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3/03/24 [09:20]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국회의원

분당신문 | 입력 : 2023/03/24 [09:20]

 

▲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 만안) 국회의원.    

[분당신문] 1905년 일본의 강압으로 을사늑약이 체결됩니다. 장지연 선생은 황성신문에 을사늑약의 굴욕적인 내용을 폭로하고 일본의 흉계를 통렬히 공박하며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라는 자는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어 4천년 역사의 강토와 500년 종사를 타인에게 바치고 2천만의 영혼을 모두 타인의 노예로 되게 하니 저 개돼지만도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은 족히 엄하게 문책할 가치도 없거니와 명색이 참정대신이라는 자는 정부의 우두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면하여 이름만 팔려고 꾀하였다.”

 

2023년 구천에서 통곡하고 계실 열사를 생각하면 송구한 마음에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서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한민국이 열어가야 합니다. 다른 나라에 미래를 구걸하는 나라에는 미래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역사가 증거합니다.

 

일본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동냥질해서는 안 됩니다. 100년 전 매국노들이 값싼 돈에 팔아먹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입니다. 대한민국 GDP는 세계 13위입니다. 한국의 문화예술이 세계 도처에서 이름을 떨치는, K 대한민국입니다. 

 

저는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룩한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 목숨 바쳐 세계 최강의 민주주의를 이룩한 민주열사들이 고맙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윤석열 대통령이 팔아먹고 있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제3자 변제안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국민을 능멸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이 정상 의제에도 없던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기시다 총리가 언급했다고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논의 없었다’고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일이 없었다면 당당하게 일본대사를 초치해야 합니다. 일본의 대한민국 주권 침탈과 역사 왜곡을 강력하게 항의해야, 그것이 주권국가가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에도 없던 안건을 끼워 넣은 기시다 총리의 무례함에 왜 한마디도 못하는 것입니까? 기시다 총리의 무례함에 대해 당당하게 얘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징집 당한 어르신들이 일본의 거짓말에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입니까?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 당당한 주권국가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을 다해서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이 결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지키겠습니다. 

 

※ 이 글은 강득구 국회의원의 대일굴욕외교 관련 5분 자유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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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좌파 2023/04/07 [10:45] 수정 | 삭제
  • 성남지역신문 대부분이 극좌파일 듯ㅋㅋ
  • 사각 2023/04/06 [23:12] 수정 | 삭제
  • 분당신문은 도대체 좌파신문입니까?
    지난번엔 극좌파로 분류되는 김제동의 강연을 크게 팝업창으로 띠워 홍보하더니
    이번엔 성남지역 의원도 아닌 분의 대통령 비난글을 버젓이 싣습니까?
    신문 타이틀로 삼은 분당이란 곳의 특성을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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